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 대표팀이 무결점 경기를 선보이며 2026 AFC U-23 아시안컵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9일 인도네시아 시도아르조에서 열린 예선 J조 최종전에서 한국은 홈팀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전반 6분 터진 황도윤의 선제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되었고, 한국은 조 1위 자리를 굳히며 기분 좋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예선 과정에서 한국 대표팀의 화력은 가공할 만했다. 마카오와의 1차전에서 5골, 라오스와의 2차전에서 7골을 퍼부은 데 이어 인도네시아전까지 승리하며 3경기 총 13득점 무실점이라는 완벽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본선 무대에는 각 조 1위 11개 팀과 성적이 우수한 조 2위 4개 팀, 그리고 개최국 사우디가 합류해 진검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2년 주기로 개최되던 이 대회는 이번을 끝으로 올림픽 개최 주기에 맞춰 4년 간격으로 개편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변화다.
캡틴 손흥민의 침묵, “우려는 없다”는 홍명보 감독
U-23 대표팀의 승전보와 달리, 성인 국가대표팀의 시선은 ‘캡틴’ 손흥민의 컨디션에 쏠려 있다. 소속팀 LAFC에서 시즌 초반 9경기째 필드골 소식이 없는 손흥민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지만,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의 신뢰는 여전히 두터웠다. 영국 밀턴킨스에서 진행된 훈련 전 인터뷰에서 홍 감독은 “그가 팀 내에서 맡은 역할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선수가 가진 장점을 극대화할 최적의 시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최근 컨디션 난조까지 겹치며 다소 주춤한 모습이지만, 홍 감독은 그의 풍부한 경험을 믿는 모양새다. 특히 이번 소집에서는 오현규(베식타스)와 조규성(미트윌란) 등 전방 자원들의 흐름이 좋은 만큼, 손흥민을 측면으로 배치하는 등 전술적 변화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서른세 살에 접어든 손흥민의 네 번째이자 사실상 마지막이 될 월드컵을 앞두고 최상의 효율을 찾으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부상 악재 털어내고 월드컵 체제 가동
월드컵을 불과 석 달 앞둔 시점에서 대표팀은 부상 관리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다행히 우려했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부상 상태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홍 감독은 선수들의 회복 상태를 면밀히 살핀 뒤 경기 투입 시점을 결정하겠다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무리한 복귀보다는 완벽한 컨디션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이다.
한국은 이번 달 코트디부아르와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르며 본격적인 월드컵 준비에 들어간다. 6월 본선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만만치 않은 상대들을 만나는 만큼, 이번 친선 경기들의 결과가 팀 전체의 자신감에 미칠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홍 감독은 “5월 최종 명단 발표 전까지 모든 선수를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최정예 멤버 구성을 위한 마지막 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 축구의 명암: U-23 대표팀 아시안컵 본선 확정과 굳건한 신뢰 속의 홍명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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